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현대지원금 조단위 아닌 몇천억 수준”/한라 부회장 등 일문일답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현대지원금 조단위 아닌 몇천억 수준”/한라 부회장 등 일문일답

입력
1997.12.07 00:00
0 0

한라그룹의 박성석 기획조정실장 겸 부회장과 한라의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의 신억현 상무는 6일 한국은행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라그룹의 부도와 향후처리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박성석 부회장>

―현대그룹이 지원을 끊었나.

『지원은 계속하고 있지만 한라그룹 자체적으로 현재의 자금부담이 너무 크다는 판단하에 화의신청 등을 결정했다』

―현대그룹의 지원 내역은.

『현대그룹 계열 금융기관과의 정상적인 거래를 통해서 차입을 한 것이다. 한라가 현대에서 차입한 금액은 몇천억원 수준이지 항간에서 떠도는 조 단위를 넘는 수준은 아니다』

―자금난에 몰리게 된 원인은.

『삼호조선소 등에 과도한 투자비가 들어간데다가 최근 종금사들의 여신회수가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11월17일에서 27일 사이에 약 1천1백억원을 회수당했다』

<신억현 상무>

―한라그룹이 화의신청을 하는데 주거래은행과 협의를 했나.

『회사 자체 판단으로 했다』

―화의신청에 동의하나.

『일단 화의신청에 동의할 계획이다』

―부도유예협약이나 협조융자에 대한 논의는 있었나.

『논의는 있었지만 2금융권은 물론 은행권도 같이 어려운 상황이다. 협조융자도 예전처럼 쉽지 않다』<조철환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