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소화불량(유태우의 수지침교실:31)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소화불량(유태우의 수지침교실:31)

입력
1997.12.06 00:00
0 0

◎A8,12,16에 서암봉 붙이면 밤에 잠 잘오고 아침에 일어날때 뱃속 편해과식은 위장뿐만 아니라 모든 내장에 영향을 미친다. 위장이 횡경막을 자극해 심장, 폐에 부담을 주고 무기력, 답답함, 호흡곤란 증상 등을 보인다.

또 대장과 소장, 방광도 자극, 과민성 장염과 방광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이같은 증세가 오랫동안 반복되면 건강에 치명적일 수도 있다.

과식으로 소화가 안되면 내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주는 상응점에 서암봉을 붙인다. 특히 개인에 따라 좋지 않은 장기의 처방점을 집중치료한다.

위장이 나쁜 사람은 E42가 상응점이다. 쓸개즙의 분비량이 적으면 M30, 췌장의 소화효소가 촉진되지 않으면 F5에 서암봉을 붙인다.

소장의 흡수력을 도와주려면 H3, 대장의 배설기능을 좋게 하려면 D3을 치료한다. 양쪽 손 모두 붙인다.

이와함께 소화기계통의 활동력을 높여주는 A8, 12, 16에 2호 서암봉을 붙인다.

서암봉을 붙이면 잠이 잘 올 뿐 아니라 아침에 일어날 때 뱃속이 편하다. 서암봉대신 T봉을 붙이면 효과가 더욱 뛰어나다. 이같은 처방점들은 만성 위장질환 치료에도 이용된다.

위장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데 수지침은 상당히 큰 도움이 된다. 복부의 위장이 있는 곳을 눌러 뻐근하게 아프거나 당기는 느낌이 들면 위장병이 있다는 징조이므로 위와 같은 치료법을 구사한다.

물론 과식으로 체했을 때는 지난주 지적한대로 사혈침이나 주사바늘을 이용해 E45, D1, A33에서 피를 3∼5방울 뺀다.

문의 (02)234―5144<고려수지침요법학회장>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