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3개 지점… 95·96년 연속적자 경영난고려증권은 국내 53개지점을 보유한 자본금 1천6백45억원, 업계순위 8위(약정규모기준)의 고려그룹 계열의 중견 상장증권사. 78년 9월 고려그룹(회장 이창재)의 고려통상이 대아증권을 인수한 뒤 81년 10월 고려증권으로 상호를 변경했고 86년 11월 기업공개를 통해 상장됐다.
이후 국내 지점망을 늘리고 뉴욕, 런던, 홍콩 등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지속적인 외형확충을 꾀해 왔다. 고려그룹의 계열사로는 상장사인 고려증권 고려종금과 비상장사인 고려통상 고려생명 고려투신운용 동광제약 중앙물산 반도개발 등 10개사가 있다. 고려증권은 95년, 96사업연도에 각각 4백79억원, 8백97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내는 등 2년 연속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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