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5일 홍콩에서 미화 2억달러 규모의 뱅크론 도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 긴급자금 지원결정 이후 국내금융기관이 해외차입에 성공한 것은 처음이다. 수출입은행이 도입하는 뱅크론 만기는 1년이며 차입금리는 런던은행간금리(리보)에 0.80%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최근 악화된 우리나라의 해외차입여건을 감안할 때 매우 양호한 조건이라고 말했다.10일 자금이 인출될 예정인 이번 차입은 클럽딜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미국, 유럽 및 일본계의 9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고 수출입은행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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