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에 만기가 도래하는 상장기업발행 전환사채(CB)규모가 1조4,000억원에 육박하고 있으나 주가하락으로 대부분 주식전환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현금상환에 따른 자금압박이 예상된다.4일 동양증권 리서치센터의 「전환사채 만기상환에 따른 영향 분석」에 따르면 12월이 만기인 상장기업 발행CB는 88개사에 총 1조3,807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여기에 관리종목을 포함하면 1조5,837억원으로 불어난다.
이 가운데 10월말 현재 주식으로 전환되지 못한 미상환CB잔액이 1조256억원이나 된다.
이들 미상환 전환사채의 평균 전환가격은 주당 1만8,256원인데 비해 지난달 29일 종가를 기준으로 한 평균시가는 9,874원으로 전환가에 대한 시가의 비율이 평균 48.8%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