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법 최중현 영장전담판사는 4일 초등학생 통일교육용 교재 「나는야 통일1세대」의 저자인 한국외국어대 이장희(47·법학) 교수와 이 책을 출판한 (주)천재출판사 편집장 김지화(26·여)씨에 대해 검찰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재청구한 구속영장을 다시 기각했다. 최판사는 『이적성을 문제삼을 만한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책의 전체적인 맥락과 논조가 북한의 주장에 동조·찬양하는 것만으로 보이지 않고 비판내용도 상당부분 들어있어 이적성을 단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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