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당국 “학회교수직함” 밝혀검찰·안기부 등 공안당국은 4일 고영복 서울대 명예교수에게 전화로 도피를 지시한 인물이 「H학회 L교수」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추적중이다.
공안당국은 최근 고정간첩으로 구속기소된 고교수에 대한 조사에서 『검거직전 전화를 걸어 와 「위험한 상황이니 당장 중국으로 출국, 베이징(북경)주재 북한대사관으로 도피하라」고 지시한 사람이 자신을 「H학회 L교수」라고 밝혔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공안당국은 자신을 L교수라고 밝힌 인물이 남파간첩 최정남부부의 검거사실과 고교수의 연계사실을 알고 있는 점으로 미뤄 거물급 고정간첩으로 추정하고 있다.<현상엽 기자>현상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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