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 권오대 교수팀… 마이크로 암페어급꿈의 기술로 불리는 광컴퓨터와 광교환기개발에 필수적으로 채용되는 반도체레이저가 국내 기술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포항공대 광전자연구실 권오대(51·전자전기공학과) 교수팀은 4일 극소전류로 작동이 가능한 마이크로 암페어(100만분의 1암페어)급 반도체레이저를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기존 밀리암페어(1,000분의 1암페어)급 레이저소자가 소모하는 전류의 1,000분의 1정도로 작동하는 실리콘반도체를 집적화할 수 있는 것으로 제작이 손쉽고 3차원으로 출력하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세계각국은 전자대신 광신호를 이용하는 광컴퓨터 및 광교환기상품화를 위해 80년대이후 국가차원에서 반도체레이저를 개발해왔다.
권교수는 『국내는 물론 국제특허까지 출원했으며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광전자학회에 나가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국제 기자>전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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