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자금난으로 금융기관의 수출환어음 인수기피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종합상사의 수출실적은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4일 종합상사협의회에 따르면 삼성 현대 대우 LG 쌍용 선경 효성 등 7대 종합상사의 11월 수출액은 66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8% 증가, 우리나라 전체의 11월 수출신장률 5.3%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1∼11월 종합상사의 수출누계는 557억7,000만달러로 작년동기 대비 9.3% 늘어났다.
상사별로는 (주)대우가 11월중 41.3%나 증가한 17억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으며 현대종합상사는 12.7% 늘어난 16억6,000만달러의 실적을 거뒀다.
삼성물산 역시 15억2,000만달러로 30.5%의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으며 LG종합상사도 7억9,000만달러로 13.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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