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4일 인문계 고교생을 대상으로 운영중인 서울 아현 종로 등 시내 3개 직업학교를 일반인에게도 개방키로 했다. 이에따라 직업학교 교과과정에 고교 2학년 상대의 현행 1년제 위탁과정 이외에 일반인을 상대로 전직을 위한 기능습득이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재교육을 실시하는 6개월∼1년의 사회인과정이 99년 신설된다.시교육청은 또 직업학교가 일반인 기능교육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도록 하기 위해 교과를 현재의 22개에서 54개로 대폭 늘린다. 새로 설립되는 과정은 서울직업학교의 유선방송설비과 승강기보수과, 아현직업학교의 피부관리과 타악기연주과, 종로산업학교의 일어통역과 등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신종 인기직종의 기능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들이다.
이밖에 인문계 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2년제 통합과정도 99년에 신설된다.<이은호 기자>이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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