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신라 백제 가야 등 삼국시대의 각양각색 토기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국립중앙박물관이 2일부터 98년 2월1일까지 「흙, 예술, 삶과 죽음」이란 주제로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고 있는 「한국 고대토기」전에는 고대삼국과 가야의 토기중에서 지역·시대별로 엄선한 명품과 최근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토기 등 모두 450여점이 선보인다.
특히 국보 91호와 275호인 기마인물형토기 2점, 국보 195호 토우장식장경호, 보물 636호 서수형토기 등 국보·보물급 토기도 다수 출품돼 고대의 명품토기를 감상할 수 있다.
한영희 고고부장은 『삼국시대의 토기가 갖고 있는 지역적 특징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 고대토기문화를 비교·검토할 기회를 제공했으며, 문양 문자 장식성 등 소주제를 설정해 고대 토기의 다양한 특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위해 국립경주박물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등 13개 국·공립기관, 강원대 등 25개 기관과 개인 등 전국적으로 광범위한 자료수집작업을 벌였다. 문의 (02)398-5112<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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