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국제통화기금(IMF)체제이후의 생존전략으로 총인건비 최소 20%감축을 추진하고 있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3일 하오 서울 힐튼호텔에서 긴급회장단회의를 열고 최근의 경제난극복을 위해 총인건비 20%감축, 업계전체의 연봉제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위기타개방안을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창성 경총회장 등 10여명의 회장단들은 고용조정과 복지성 노동비용, 상여금 등의 감축을 통한 인건비 하향조정을 기업사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행해야 하지만 최근의 경제여건으로 볼때 총인건비의 20%정도는 줄여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회장단은 또 업계전체에 연봉제도입을 유도한다는 전제아래 신설기업이나 인수합병의 경우 연봉제 및 능력 성과위주의 임금관리방식인 직능직급제를 확대실시키로했다.
이와함께 구조조정이후 고용안정을 위해 경제5단체 학계 정부대표로 구성되는 고용지원협의회를 신설하고 실직자 30만명이상 구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근로자파견법제정, 1조8천억원에 달하는 고용보험기금의 적극적인 활용 등을 정부당국에 건의했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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