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같은 호텔서 분신기도○…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일 손대희 중령이 기자회견을 한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분신하려던 최창설(60·택시운전사·서울 중랑구 신내동)씨를 방화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2일 하오 9시께 맨하탄호텔 로비에서 『내게 상해를 입힌 사람이 공탁금 1백만원만 내고 풀려난 게 억울해 언론에 알린다』며 휘발유를 몸과 로비바닥에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으나 바로 꺼지는 바람에 미수에 그친 혐의다. 최씨는 경찰에서 『손중령이 기자회견을 하는 것을 보니 맨하탄호텔에 기자들이 많은 것 같아 억울함을 호소하려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유병률 기자>유병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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