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중 어음부도율이 2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전국 어음부도율은 전달보다 0.12%포인트 상승한 0.43%를 기록, 72년 3월(0.44%)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달(0.24%)보다 0.14%포인트 높아진 0.38%를 나타냈고 지방은 0.67%에서 0.75%로 0.0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기아그룹의 화의신청과 쌍방울 및 태일정밀 등 중견급 이상기업의 연쇄도산에 따른 것이다.
부도업체수는 1,435개로 전달의 1,235개보다 200개 증가했으며 영업일수기준으로 하루 평균 57개 기업이 쓰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올들어 10월까지 총부도업체수는 12,502개를 기록했다. 또 10개월간 총부도금액은 19조8,644억원으로 연말까지 부도금액은 25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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