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뉴욕 AFP UPI=연합】 세계 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에 자극받아 내년 2·4분기에 배럴당 15달러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런던의 지구에너지연구센터(CGE)가 1일 전망했다.CGE는 보고서에서 『이라크가 원유 선적을 계속할 경우 유가가 내년 1·4분기 평균 18달러로 떨어지며 2·4분기에는 15달러선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CGE는 이라크가 석유수출을 계속하지 않더라도 OPEC 산유량이 하루 2,780만 배럴에 달해 OPEC의 적정 공급량인 2,710만 배럴을 초과한다고 말했다.
업계 소식통들은 OPEC의 증산 결정에 따라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베네수엘라도 계속 쿼터를 초과해 석유를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OPEC의 산유량 상한 확대결정으로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선물 유가가 1일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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