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당,200억 지원설 제소 등 전선 확대국민신당이 중앙일보와 전면전을 선포하고 나서 대선정국에 불거저 나온 중앙일보사태가 확산일로를 걷고 있다. 국민신당은 2일 당직자회의에서 당의 전조직을 동원, 중앙일보 구독사절 범국민운동을 전개키로 결정했다. 국민신당은 중앙일보의 「손명순 여사 신당 200억원 지원설」과 「청와대 신당 지원설」 보도와 관련, 중앙일보를 언론중재위에 제소키로 했다. 또 중앙일보 편집국간부 등이 「지위를 이용한 선거행위」를 함으로써 공직자선거법 제85조를 위배했다며 이들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국민신당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삼성을 상대로 한 거당적 공세도 계획하고 있다. 김충근 대변인은 『부득이 정경유착을 빚어내고 있는 문제까지 전선을 확대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는데 「전선확대」에는 삼성제품 불매운동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도 적극 거들고 나섰다. 국민회의 김민석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중앙일보측이 정당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선거법 위반과 무고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홍희곤 기자>홍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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