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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유에스에이’/미,기준변경계획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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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유에스에이’/미,기준변경계획 백지화

입력
1997.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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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 미연방 공정거래위원회(FTC)는 1일 「메이드 인 유에스에이(Made In USA)」표지를 부착할 수 있는 조건을 완화하려던 당초의 계획을 백지화하고 사실상 미국내에서 생산된 제품에만 한정키로 결정했다.FTC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메이드 인 유에스에이」표지 부착기준을 현행대로 고수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에 따라 FTC가 5월 미국내에서 생산된 부품의 사용비율이 75% 이상만 되면 이 표지 부착을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한 계획은 백지화했다. 이번 결정은 지방정부와 노동관련 단체들이 『FTC안대로 부착기준을 변경할 경우 미국내 일자리가 해외로 이전될 뿐 아니라 미국의 자존심과 장인정신의 상징이 희석될 우려가 있다』고 반발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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