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생산직·여성·20대 구입 많아현대자동차의 경승용차 아토스를 갖고 있는 가정 둘중 한 가정이상은 복수차량 소유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토스를 구입한 주고객은 20, 30대 젊은 층이었으며 여성의 구입비율도 높았다.
현대자동차가 최근 조사전문기관인 파인더 조사연구소에 맡겨 올해 경차구입자를 대상으로 차량보유실태를 조사한 결과 아토스 보유가정의 57%가 2대 이상의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스가 세컨드 카로서 「한 가정 두차」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복수차량 보유가정이 아토스 이외에 갖고 있는 다른 차종으로는 중형승용차가 34.3%로 가장 많았고 준중형차 14.4%, 지프형 12.8%, 소형차 12%, 대형차 9.6% 등의 순이었다. 또 아토스 구입자중 여성비율은 주부와 전문직을 중심으로 29%에 달했으며 이중 54%가 「출퇴근을 위해 아토스를 구입했다」고 밝혀 아토스의 주용도가 출퇴근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자의 직업별로는 사무생산직이 40%로 가장 많았고 자영업 25%, 주부 23%, 전문직 9%의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4%로 가장 많았고 20대와 30대를 합친 비율이 전체 보유자의 절반이 넘는 56%에 달해 아토스가 젊은층에 인기가 높은 것으로 풀이됐다.
9월부터 시판된 아토스는 지난달에 9,719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대우의 티코를 포함한 경차시장 규모를 전체 승용차 시장의 15.3%인 1만4,476대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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