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IMF체제 대응책 마련재계는 1일 국제통화기금(IMF) 체제돌입을 앞두고 내수보다는 수출비중을 늘리고 수익성위주의 사업전개 등 다양한 대응책을 내놓고 각오를 다졌다.
현대그룹은 이날 단기적인 자금조달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주식형 채권 발행 등 직접 금융 비중확대 ▲선박, 철도차량 수주시 선수금 비율제고 등을 통한 외화유동성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는 또 내년도 기업경영방향에 대해서는 현대경제사회연구원의 자문을 받아 계열사별로 대책을 수립중이라고 전제, ▲수출비중 확대 ▲경제적 부가가치 평가후 한계사업 정리 ▲사외이사제 확대 검토 등이 주요 골자라고 밝혔다.
인력감축 여부에 대해서는 『경영 합리화에 따른 불가피한 인력 감축 이외에 별도의 대규모 감원계획은 없다』고 밝혀 감원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현대는 이와 함께 에너지 절감, 시설재 및 원자재 국산화 등에 주력하는 한편 주력 수출산업인 조선 자동차 전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제철소 건설을 면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혀 제철사업에 대한 의지를 재강조했다.
대우그룹도 경제난 극복을 위해 로열티 지급 상품사지 않기 등 건전한 소비생활을 위한 10개 항목을 마련, 전사적인 실천운동을 펴나가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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