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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브랜드 외식업 가맹때 유의할 점(창업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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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브랜드 외식업 가맹때 유의할 점(창업가이드)

입력
1997.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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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부천에서 재래점포를 운영해 온 박모씨는 기존 점포를 정리하고 유명 패스트푸드점을 열려고 한다. 깔끔하고 아이들의 출입이 많아 수익이 좋아 보였기 때문이다. 금융회사 간부로 퇴직 직전에 있는 이모씨는 창업비용으로 꽤 많은 돈까지 모아 놓았다. 이처럼 적당한 상점 건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나 투자할 돈이 넉넉한 창업자 희망자들의 1순위 상담 업종은 유명브랜드 외식업이다.그러나 이런 점포를 운영하는데 알아 두어야 할 상식이 몇 가지 있다. 첫째 투자금액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이다. 세입자의 경우 목좋은 큰 길 상권에 그것도 1층의 대형 평수 가게를 얻어 내려면 보증금, 시설비 뿐 아니라 권리금이 만만치 않다. 이 때문에 본사에서도 목이 좋은 장소의 건물을 가진 사람들을 창업점주로 선호한다. 높은 월세에 대한 부담과 수익에 대한 조바심을 줄이고 장기간 장소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둘째 유명브랜드는 거의 대부분 직영으로만 운영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가맹방식으로 제3자에게 맡겼다가는 자칫 브랜드 이미지가 흐려질 수 있어 레귤러 즉 직영체인으로만 운영하는 것이다. 그러나 간혹 백화점이나 유망 상권에 수수료 절충방식의 가맹 아닌 가맹 방식으로 점포를 내주기도 한다. 이런 경우 건물을 소유한 점포주는 지가 상승이나 임대 활성화를 위한 기회도 되므로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하지만 심사가 까다롭고 경쟁이 치열해 아무 데에 아무 때나 내주지 않는다. (문의 02―786―4859)<박원휴 체인정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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