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롬 잡지가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CD롬 잡지란 독자들의 관심사항을 텍스트 뿐 아니라 그림, 동영상, 음악 등 멀티미디어 형태로 CD롬에 담는 잡지. 95년에도 10여종이 선보였으나 CD롬 드라이브, 스피커 등이 장착된 멀티미디어 PC의 보급부족으로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그러나 최근 각 가정의 PC도 멀티미디어화 하면서 (주)CNE, 생활정보지 전문회사인 「교차로」 등에서 무가 월간지 형태의 CD롬 잡지를 잇따라 출간하고 있다.
(주)CNE가 10월부터 발간하고 있는 「CNE월드」는 컴퓨터와 주변기기 업체의 제품과 구입처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싣고 있다. 이밖에 컴퓨터 사용중 필요한 각종 프로그램, 최신 게임의 맛보기판 등도 싣고 있다. 전화(02-3141-8400)로 구독신청하면 우송료만 내고 받아 볼 수 있고 인터넷(www.cneworld.net)에서도 접할 수 있다.
교차로가 11월에 창간호를 낸 「E·zine」은 신세대 독자를 겨냥해 세계연극제, 패러글라이딩, 영화 등에 관한 정보와 인기 영화배우와의 인터뷰를 소개하고 있다. 연간 3만원의 우편요금만 내면 볼 수 있다. 구독신청은 (02)607-8515.<박승용 기자>박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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