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의 이회창 한나라당후보에 대한 「선거전략 보고서」작성의혹을 제기한 국민신당은 30일에도 중앙일보에 대한 강도높은 공세를 계속했다.국민신당은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전국 지구당위원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일보 이회창 대통령 만들기 음모분쇄 규탄대회」를 가졌다. 장을병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재벌이 만든 중앙일보는 이제 수구세력의 상징이 되고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신당은 이날 중앙일보와 이회창 후보를 비난하는 4건의 성명·논평을 냈으며 「중앙일보 사태」 관련 특별당보 100만부를 제작, 배포키로 했다.
최철규 부대변인은 성명에서 『중앙일보는 언론의 허울을 쓴 곡필로 대선정국을 크게 왜곡시켰다』며 『거짓해명을 하지 말고 최소한의 양심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신당은 특별당보에서 『중앙일보는 이회창 후보를 편드는데 그치지 않고 이인제 후보 죽이기 선두에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김광덕 기자>김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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