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도 20∼30% 싸 ‘알뜰쇼핑’분당 블루힐백화점은 업계에 향토특산물전문으로 유명하다. 블루힐은 96년 10월 강원도전을 필두로 지금까지 8개의 특산물전을 치뤄냈고 특히 올해 10월부터는 아예 특산물전을 위한 상설매장을 개설할 만큼 향토물산전을 특화하고있기 때문이다. 업체가 넘쳐나는 분당상권에서 차별화전략의 하나로 시작한 특산물이라는 테마가 연중기획을 넘어 아예 상설매장화한 셈이다.
특산물전은 해당 자치단체장의 추천을 받은 상품이 판매되기 때문에 품질을 믿을 수 있고 같은 제품의 경우 20∼30%정도 싸 알뜰쇼핑을 위해서는 제격이다. 특히 유통개방시대에 수입상품에 대응해 우리 고유상품의 개발과 영세농어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측면이 커 국제통화기금(IMF)체제에 돌입하면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블루힐 특산물전의 강점은 지하 1층에 들어선 상설매장이다. 단일매장으로 업계최대규모로 알려진 식품매장(1,600평)내부에 있는 특산물전용매장은 300평규모로 생식품과 특산물을 판매한다. 식품매장과 함께 있음으로 해서 제품비교도 가능하고 다른 물건을 사러 나와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매장측은 밝혔다.
2일부터 6일간 열리는 통영특산물전의 경우 김장철을 맞아 생굴 생우렁쉥이 우럭 뽈락 넙치 멸치 등 수산물이 선보이고 특산물인 통영나전칠기 유자 등도 살 수 있다. 생굴(150g) 1,200원 생우렁쉥이(200g) 1,200원 멸치(1㎏) 1만원 등 시중가보다 30%정도 싸다. 이와함께 무형문화재인 승전무 초청공연 우렁쉥이까기대회 진주조개잡이대회 등 이벤트도 곁들여질 예정이다.
특산물전을 담당하는 식품팀의 최홍식 부장은 『총체적 불경기인 시점에 농촌과 중소기업의 상품을 위주로 한 특산물전의 효용가치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지역별로 보다 광범위한 업체와 제품을 소개해 전국을 망라하는 상설 물산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2호선 잠실역과 3호선 수서역에서 분당선을 타고 분당 신도시 초림역에서 내리면 되고 2,50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시설을 보유해 승용차를 이용할 수도 있다. (0342) 710―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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