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공무원이 쓴 문화·종교정책 체험기국립현대미술관 사무국장으로 있는 김종문씨가 일본의 문화·종교정책 현황을 낱낱이 분석한 보고서 「일본의 문화와 종교정책」을 펴냈다. 96년 1년 동안 일본에서 연수한 김씨는 문화 및 종교와 관련된 해당기관의 최근 자료를 통해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기관, 단체, 시설 등 문화현장을 샅샅이 누볐다. 그는 『문화정책에 있어서 정책 입안과정은 물론 정책이 실현되는 문화현장이 실제로 어떻게 움직이는가가 중요했기 때문에 책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일본 문화정책의 방향, 96년도 주요 문화정책의 성과, 전통문화보존정책, 관광진흥정책, 영화진흥정책, 종교행정의 방향, 종교법인법 등 문화·종교 관련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그는 『선입견이나 통념을 떨쳐버리고 현장체험을 중시하며 객관적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신원문화사 발행, 1만4,000원<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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