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29일 『한나라당이 27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후보등록발대식에 당원 아닌 사람들을 참석시키고 일당 4만원을 지급했다』며 후보등록발대식에 참석했던 사람과의 통화내용이 담긴 녹음테이프를 공개했다. 국민회의 유선호 상황실장도 『28일 전북 전주시와 완산구 전주이씨 종친회원 350명이 버스 8대에 분승, 경기 남양주 광릉 등을 무료관광하면서 전주 완산지역 종친회장은 「YS를 나가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이회창밖에 없다, 여러분도 일가를 생각하면 이회창을 찍어야 한다」고 발언했다』고 주장했다.이에대해 한나라당의 장광근 부대변인은 『우리 당은 후보등록 발대식이라는 행사를 개최한 적이 없으며 비정당원들을 돈을 주고 동원한 일도 없다』며 『국민회의는 근거없는 흑색선전을 중단하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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