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업공사가 제일 서울 은행에 이어 종합금융사의 부실채권을 인수했다.성업공사는 28일 전국 30개 종합금융사의 부실채권 2조6,942억원어치를 채권가액의 65.2%인 1조7,558억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성업공사는 매입대금을 29일까지 현금 30%, 부실채권정리기금채권 70%의 비율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로써 종금사들은 총부실채권의 50% 이상을 매각하게 돼 단기적으로 유동성이 개선되며 장기적으로는 재무구조의 건전화와 대외신인도 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재정경제원은 전망했다.
재경원은 19일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할 당시 종금사의 부실채권이 10월말 현재 3조8,970억원이라고 밝혔으나 최근 재실사과정에서 5조51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정희경 기자>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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