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경찰서는 28일 15대 대통령선거 출마자 허경녕(50·공화당) 후보를 도로교통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허후보는 27일 상오 11시께 도봉구 창4동 도봉경찰서앞 네거리에서 신호를 무시한 채 자신의 서울2푸3730호 벤츠 승용차를 몰고 직진하다 우회전하던 서울1하7231호 택시를 받아 택시운전사 김모(36)씨와 기모(34)씨 등 승객 3명에게 경상을 입히고 2백30만원의 피해를 입힌 혐의다.
허후보는 경찰에서 『선거 유세를 위해 급히 가다 미처 신호를 살피지 못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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