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조치중앙선관위는 27일 한나라당에 당원용 홍보책자의 인쇄 및 배포중지명령을 내리고, 최근 가락종친회 모임에서의 국민회의후보 지지를 호소한 김영준 가락종친회장에게 경고조치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26일 서울 구로동 모 제본소에서 「열린 마음, 따스한 가슴으로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란 제목의 이회창 한나라당후보 홍보 책자 5만부가 제본되고 있었으며 이중 일부는 지구당으로 발송됐다.
선관위는 선거운동기간에 선관위에 등록되지 않은 홍보책자를 배포하는 것은 불법인 만큼 책자가 배포될 경우 엄정하게 의법처리할 것임을 밝히고 인쇄 및 배포중지명령을 내렸다.
선관위는 또 21일 경남 김해시에서 열린 가락종친회 고유제에서 김회장이 인사말을 통해 『종친회 발전을 위해 앞장선 사람은 김대중과 김종필이다』는 등의 발언을 통해 김후보의 지지를 유도한 행위는 선거법에 저촉된다고 밝혔다.<이영섭 기자>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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