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이 28일부터 ℓ당 80원가량 오른 9백23원으로 조정됐다. 또 환율이 현재 수준에서 안정되더라도 내년초 휘발유값은 ℓ당 1천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SK LG 쌍용 경인에너지 현대 등 정유 5사는 27일 하오 『최근 급격한 환율인상으로 휘발유가격 인상요인이 ℓ당 최소 1백원에 달하고 있으나 유가인상이 전체 물가에 미칠 영향을 감안해 인상폭을 ℓ당 9백23원으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유가조정으로 등유는 ℓ당 3백75원에서 4백58원으로 83원, 경유 역시 3백74원에서 4백57원으로 83원 올랐다.<관련기사 39면>관련기사>
정유업계는 환율상승에 따른 환차손을 소비자가격에 거의 모두 반영하려 했으나 정부당국의 요청을 받아들여 휘발유값을 당초예상치인 ℓ당 9백41원보다는 18원 싼 9백23원으로 결정했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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