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법 민사4부(재판장 이순영 부장판사)는 26일 월북작사가 조명암(본명 조영출)씨의 외동딸 혜령(51)씨가 기존의 저작권 상속인인 이모씨 등을 상대로 낸 「선창」 「꿈꾸는 백마강」 등 4곡에 대한 저작권확인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당시 발매된 음반 등 관련 증거들을 종합해 볼 때 이 곡들은 작고한 조씨의 아버지가 작사한 것으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조명암씨는 광복전까지 「무정천리」 「번지없는 주막」 등 5백여곡의 대중가요를 작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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