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삼성 대우 등 주요 8대 종합무역상사 사장단은 26일 수출대금을 정상적으로 결제하고 무역금융을 한시적으로 부활시켜줄 것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사장단은 이날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정해주 통상산업부장관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수출신용장을 받아놓고도 금융기관의 결제기피로 자금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에 종합적인 대책수립을 촉구했다.
사장단은 우선 수출환어음을 정상적으로 인수하도록 정부가 금융기관에 권고하고 30대 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한해 실시중인 무역금융을 한시적으로 30대 그룹으로 확대하도록 건의했다.
정장관은 이에 대해 환율상승을 수출확대의 기회로 활용, 수출 총력체제를 구축하고 필요이상의 과다 외환보유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장관은 특히 무역금융 지원폭 확대와 관련, 금명간 재경원과 협의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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