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금융채를 발행했다.보람은행은 26일 후순위 사모전환사채(CB) 방식으로 499억9,800만원의 CB를 발행해 운영자금을 조달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금융자율화의 일환으로 11월부터 허용한 시중은행의 금융채발행은 그동안 시장상황 악화로 은행들이 발행을 연기, 한번도 이뤄지지 않다가 이번에 처음 실현됐다.
이 CB는 98년 11월26일이후 1년동안 주식으로 전환이 가능하며 발행금리는 연 8%, 보장수익률은 연 12%이다.
보람은행 관계자는 『금융채를 공모방식으로 발행하려고 했으나 시장여건이 좋지 않아 한국투자신탁, 대한투자신탁, 아세아종합금융 등 기관투자자에게 사모방식으로 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조철환 기자>조철환>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