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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초·중생 “이 경감 돕기” 성금/대한투신 모금액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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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초·중생 “이 경감 돕기” 성금/대한투신 모금액 기탁

입력
1997.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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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직원들도난치병과 외로운 투병을 하고 있는 전 독도경비대장 이승명(43) 경감(본보 10일자 39면 보도)을 살리자는 온정의 손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울릉군민들이 이경감 돕기운동을 펴고 있는 가운데 경북 울릉군교육청(교육장 박태수·61)은 초·중생과 교직원 등 1천4백24명이 모은 2백35만3천60원을 26일 본사에 전해왔다.

또 우리땅 독도를 굳건히 지켜온 이경감의 노고를 위로하고 쾌유를 빌며 모금운동을 펴온 해양수산부 직원들도 3백44만1천원을 본사에 보내왔다.

매장에 이경감의 사연을 게시하고 모금함을 설치했던 대한투자신탁(사장 김종환)도 이날 그동안 모아진 3백6만1천6백원을 본사에 기탁했다.

상일실업 대표와 전병도씨가 각 10만원, 김홍철 박덕순씨가 각 5만원, 이학도 김혜선씨가 각 3만원, 조현택씨와 마석이라고 밝힌 독자가 각 1만원을 보냈다.

또 김동규(울산 모드니백화점 사장) 조봉래(법무사) 김재관(동아건설 대구지사장) 제문국(단란주점 골든벨 사장) 황순일, 변대근씨가 각 5만원을 「독도엄마」 박명희씨를 통해 본사에 전했다.

이경감돕기 성금통장 계좌번호는 조흥은행 322―03―002641번이며 예금주는 한국일보 새생명성금이다.<이상곤·박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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