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9억7,033만3,000원/이인제 8억2,152만4,000원/허경녕 9억9,000만원/권영길 6억9,200만7,000원/신정일 84억67만1,000원이회창 한나라당후보는 26일 선관위 후보등록과 함께 10억3,353만1,000원의 재산을 선관위에 신고했다. 김대중 국민회의후보는 9억7,033만3,000원을, 이인제 국민신당후보는 8억2,152만4,000원을 각각 신고했다.
중앙선관위에 제출된 자료 등에 따르면 한나라당 이후보는 96년 재산등록 당시 15억48만3,000원을 신고한뒤 97년 2월 3,490만5,000원이 증가됐다가 이날 재산내역 제출서에서는 특별당비제출(구기동자택매각대금)로 5억여원이 감소됐다고 통지, 현 재산액은 10억3,538만8,00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후보의 재산내역으로는 ▲임야(본인) 2억7,124만6,000원 ▲예금액(배우자) 2억1,878만4,000원 ▲장남과 차남명의 예금 및 부동산 1억5,800여만원 등이다. 이후보는 96년 재산등록시 부친인 이홍규옹의 재산을 신고하지 않았으며 이번에도 이를 제외했다.
국민회의 김후보의 재산내역은 ▲경기 고양시 일산자택(배우자명의, 토지 건물합계) 4억5,650만1,000원 ▲예금 및 현금(배우자 본인명의) 2억5,800만원 ▲서울 마포구 동교동 자택 2억5,583만2,000원 등이며 아들 3명의 재산은 기재되지 않았다.
국민신당 이후보는 9월 경기 지사직 사퇴당시 97년 1월 재산등록시보다 1억1,295만9,000원이 감소한 8억2,152만4,000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구체적 내역으로는 ▲강남구 도곡동 자택 6억4,040만9,000원 ▲예금 7,945만5,000원 ▲채무 1억2,000만원 등이다.
한편 군소후보 가운데 공화당 허경녕 후보는 9억9,000만원을, 국민승리21 권영길 후보는 6억9,200만7,000원을, 통일한국당 신정일 후보는 84억67만1,000원을 각각 신고했다.<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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