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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장거리통신’ 완전개방/내년 1월부터 132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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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장거리통신’ 완전개방/내년 1월부터 132개국에

입력
1997.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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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 미국은 세계무역기구(WTO)가 2월 합의한 장거리통신무역협정을 내년 1월부터 시행, 국제전화를 포함한 각종 장거리통신 서비스 시장을 132개 WTO 회원국에 완전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또 이번 개방조치로 미국 소비자들이 부담하는 국제통화료를 70∼80% 인하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미연방통신위원회(FCC)의 이번 조치에 따라 내년부터 WTO회원국의 관련기업들은 일반전화와 휴대전화, 새로운 형태의 이동전화, 개인휴대 데이터 서비스용 PCS, 외국소유 위성을 통한 서비스 등에 대한 미국시장 진출이 모두 허용된다.

특히 이들 통신서비스 분야에 참여하는 WTO회원국 기업들에 대해서는 관련업체설립이나 지분제한이 완전 폐지돼 100% 투자가 가능해 진다.

종래에는 FCC가 특별히 허용하는 경우 외에는 최대 25%까지만 지분참여가 허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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