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손태규 기자】 김영삼 대통령은 25일 상오(한국시간) 밴쿠버 워터 프론트 호텔에서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의 금융시장이 안정돼야 세계 각국의 금융시장도 안정될 것』이라며 『국제통화기금(IMF)의 한국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에 미국정부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외국 금융기관의 불안을 불식시켜 달라』고 요청했다.클린턴 대통령은 이에대해 『한국이 금융불안을 없애기 위해 IMF에 지원 요청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힌뒤 『한국 경제의 성장과 안정을 위해 본인이 할 수 있는 최대한 한국의 입장을 지지할 것이며, 이를 대외적으로 공언하겠다』고 말했다.<관련기사 6면>관련기사>
두 정상은 4자회담 본회담이 성사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명한뒤 본회담이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키로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