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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 우주유영 끝 고장난 위성회수 성공/컬럼비아호 승무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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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 우주유영 끝 고장난 위성회수 성공/컬럼비아호 승무원들

입력
1997.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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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교도 AFP=연합】 미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의 일본인 승무원 도이 다카오(토정륭웅·43)와 미국인 승무원 윈스턴 스콧(47)이 25일 7시간의 우주유영 끝에 고장난 인공위성을 회수했다고 미 항공우주국(NASA)이 발표했다. 이로써 도이는 65년 소련 우주비행사에 의해 우주유영이 시작된 이후 우주유영을 한 두번째 비미국인 우주비행사가 됐다.NASA 관리들은 도이와 스콧 두 우주비행사가 고장난 1,350㎏짜리 태양관측 인공위성 「스파르탄」을 회수, 컬럼비아 우주왕복선 화물칸에 넣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1,000만달러짜리 스파르탄위성은 21일 항법시스템에 고장을 일으켰는데 컬럼비아승무원들은 위성을 수리한뒤 다시 궤도에 올릴 계획이다.

컬럼비아호 승무원 6명은 식물재배 실험, 금속합금 실험 등을 실시한뒤 12월5일 귀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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