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신용평가회사 S&P서 ‘정크본드’로 분류【도쿄 외신=종합】 일본의 4대 신탁은행인 야스다(안전)신탁은행의 신용등급이 25일 미국의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로부터 「정크본드(부실증권)」로 분류돼 도산위기에 처한 것으로 보인다.
정크본드로 분류된 것은 더이상 투자할 수 없을 만큼 기업의 신용이 추락했다는 의미로 일본의 야마이치(산일)증권도 무디스사로부터 정크본드 판정을 받은 직후 폐업했다.
S&P는 이날 야스다신탁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을 BB+에서 투자기준 이하인 BBB―로, 단기신용등급을 A―3에서 B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S&P는 야스다신탁은행이 최근의 유래없는 자산가치 하락, 증권시장에서의 불안정, 투자자들 사이의 불신감 등을 이겨내기가 매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야스다신탁은행은 올 3∼9월 6개월동안 755억엔(6억2,4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내년 3월까지 980억엔의 적자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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