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날씬한 다리」 「갸름한 얼굴」을 갖고 싶어하는 것은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마찬가지인 모양이다.일본에서 몸을 여위어 보이게 하는 화장품과 부기 체질을 고쳐주는 한약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의 강점은 무엇보다 미용클리닉 비용보다 싸게 먹힌다는 것. 효과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면서도 소비자들은 처진 피부를 올리고 아침의 부기를 없애준다는 선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용 붐의 도화선은 지난해 마리콜저팬사가 판매한 프랑스제 화장품 「망스루비더쥬」. 50g들이 7,000엔인 이 화장품은 사가는 사람이 크게 늘면서 판매량이 예상치의 3배가 됐다. 이 회사는 아침 저녁 2번 뺨과 턱 목 등 피부가 늘어지거나 부어오르는 곳에 이 화장품을 바르기만 하면 된다고 선전하고 있다.
시세이도가 지난해 11월 내놓은 「로스터롯 페이스라인 이펙터」도 지금까지 연간 판매 목표량 200만개의 2배에 가까운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약품업계에서도 붓기 쉬운 체질을 개선해 주는 한약이 꾸준히 팔리고 있다.가네보약품이 올해 3월부터 부기를 고쳐주는 약품으로 내놓은 「콕코아엘정」은 연간 1억엔정도 팔리면 히트상품이 되는 일본 한약시장에서 매달 1억5,000만∼2억엔의 매출을 올리는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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