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대 17곳 평균점수차 인문 21.6자연 20.9점9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대학별 논술고사의 영향력은 평균적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 21점정도와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입시전문학원 정일학원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실시한 7차례 전국논술모의고사 참가자 7만7,854명(연인원)의 답안을 진학희망대학의 논술방식대로 채점한 결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17개 주요대학의 수험생간 평균 점수차는 인문계 21.6점, 자연계 20.9점이었다.
서울대의 경우 인문계(32점 만점)에서 평균 9.1점, 자연계에서(16점 만점) 평균 4.5점의 점수차가 났으며 연세대(100점 만점)는 인문계 28.9점, 자연계 27.9점, 고려대(100점 만점)는 인문계 27.1점, 자연계 28.4점의 평균 점수차가 생겼다. 점수차가 가장 큰 대학은 서울시립대(110점 만점)로 인문계가 평균 34.6점, 자연계가 평균 34.3점이다.
올해 실시한 3차례 논술모의고사를 형식과 내용으로 나눠 각각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 결과, 형식부문 평균점수는 71.6점, 내용부문 평균점수는 56.8점으로 내용이 형식보다 부실했다.
내용부문 평가항목(5개)은 ▲참신성(평균 53.2점) ▲논리성(〃 49.3점) ▲논거의 적절성(〃 47.9점) 등이었으며 형식면은 ▲단락내 짜임새(〃 66.3점) ▲맞춤법(〃 60.8점) ▲표현의 정확성(〃 59.7점) 등이었다.
이와함께 올해 모의고사에서 여학생의 평균점수는 66점으로 남학생의 63.6점보다 2.4점 높았다. 따라서 이번 대학입시에서 여학생들은 남학생에 비해 소신있게 지원해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은호 기자>이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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