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 독일의 실업문제가 더욱 악화, 실업자수가 향후 수개월내에 전후 최악인 500만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독일의 주간신문 벨트 암 존탁이 23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소위 「경제 5현」으로 불리는 경제자문위원회 위원들의 말을 인용, 『향후 수개월동안 고용위기가 더욱 악화할 것이며 예년보다 추운 겨울이 될 경우 실업자수가 500만명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전했다.
헤르베르트 학스 위원장은 『내년 실업률이 현상태를 유지하거나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동절기중 한달동안은 실업자수가 500만명을 돌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롤프 페페코벤 위원도 이같은 견해에 동조하면서 『그러나 실업문제의 근본적 원인은 세제개혁 실패와 투자위축』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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