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과 안기부는 24일 고정간첩 서울대 고영복(69·구속) 명예교수가 포섭된 61년 북 공작원을 통해 받은 1천달러의 사용처와 검거 직전 고교수에게 베이징(북경)도피를 전화로 지시한 고정간첩망에 대한 정밀추적에 들어갔다.검찰은 이 고정간첩망이 남한에서 활동하며 대남공작을 지휘하는 책임자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의 전화 발신지 추적결과 고첩망은 공중전화를 이용, 「고교수에게 급히 베이징주재 북한대사관으로 도피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이태희 기자>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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