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경제 무기력 판단/북,4자 수용했을 것”

◎NYT “미 한반도정책 수정 불가피”【뉴욕=윤석민 특파원】 한국 등 아시아 지역의 경제위기가 미국의 대아시아 정책조정을 불가피하게 만들고 있으며 첫 시험대가 한반도 정책이 될 것이라고 미 뉴욕 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아시아의 경제적 혼란이 미국의 정책을 조정할 것」이라는 논평기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 지역의 경제위기가 앞으로 수년동안 미국의 아시아 지역 파트너들을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북한은 이제 한국이 그들의 경제력을 무기로 사용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게 됐으며 지난주 북한이 뉴욕에서 열린 4자 예비회담에서 4자 본회담의 개최에 합의한 배경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