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최수학 기자】 전주지검은 24일 전북 진안군 성수온천 개발과정에서 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전북도 문화관광국장 양병구(58)씨를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양씨는 전북 진안군수로 재직하던 90년 12월6일 온천개발업자인 김모씨로부터 『사업승인을 받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1천만원을 받은 혐의다.검찰은 또 김씨 등이 도청 간부나 군청의 담당직원에게도 금품을 건넸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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