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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신당 ‘후원회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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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신당 ‘후원회의 밤’

입력
1997.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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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군단 위력 나타날 것” 100억 목표국민신당은 24일 저녁 롯데호텔에서 중앙당 후원의 밤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이인제 후보와 이만섭 총재, 서석재 장을병 최고위원, 후원회장직을 겸임하고 있는 홍재형 최고위원 등 당지도부와 중소기업인 등 2,000여명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국민신당측은 이날 행사에서 50억원정도를 모금하고 일반 유권자들로부터 「후원회 지로영수증」을 통해 50억원 가량을 거둬 모두 100억원의 대선자금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후원회는 이를위해 무작위로 추출한 유권자 180만명에게 1만원 상당의 후원회 지로영수증을 발송했다. 그러나 최근들어 이후보의 지지율이 하락세인데다 경제위기까지 겹쳐 모금액 목표를 달성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당 관계자들은 『정치권 세대교체를 바라는 「개미군단」의 위력이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 하고 있다.

이후보는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나라가 부도가 났는데도 한나라당은 한번에 10억원이상 드는 필승결의대회를 계속하고 있다』며 『우리는 솔선수범해 경제난국을 돌파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만섭 총재는 『다른 당은 청와대가 우리당에 200억원을 지원했다고 중상모략을 하고 있다』며 『김영삼 대통령 가신들이 그대로 남아있는 당이 바로 한나라당이며 한나라당이야 말로 YS본당』이라고 주장했다.<김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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