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스포츠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데는 스키만한 것이 없다. 22일 용평스키장 개장을 시작으로 대부분의 스키장이 이번 주중에 문을 열어 본격적인 스키시즌이 됐다.스키장비 구입은 세일이 많은 여름이나 시즌이 지난 2월께 사면 최고 70%까지 할인구매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때는 원하는 장비를 마음대로 구하기 힘들다. 신상품 구입은 지금이 적기. 일부매장에서 새 상품을 할인판매하는 곳이 있어 잘 살피면 비용도 줄이고 마음에 드는 상품을 고를 수 있다.
스키장비는 플레이트를 자신의 키보다 5∼10㎝ 정도 큰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플레이트는 길수록 속도가 붙고, 짧으면 기술을 부리기 좋다. 부츠는 정확하게 스키를 조작하기 위해 발을 고정시켜야 하므로 발에 맞는 것이 좋다.
자기 발보다 5∼10㎜ 커 발가락 앞이 닿을락말락하는 정도가 적당하다. 브랜드마다 볼의 차이가 있으므로 2, 3켤레를 30분은 신어보고 사야한다.
일반적으로 플레이트에 50% 정도를 투자하는데 절대 금물이다. 초보자는 장비 투자비율을 부츠 40%, 바인딩 30%, 플레이트 30% 정도로 정하는 것이 좋다. 부츠는 3∼5년 이상 신어야 하고 한번 자기 발에 맞추면 바꿀 이유가 없지만 플레이트는 실력이 늘어나면 2년만에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바인딩도 반영구적이다.
대형 스키용품 판매점에서 초보자용 30만∼40만원, 중급자용은 40만∼50만원, 고급자용은 50만∼80만원 정도에 살 수 있다. 브랜드 상품을 구입해야 애프터서비스에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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