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함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지만 그래도 김장을 사먹기 보다는 직접 담그는 이들이 아직도 훨씬 많아 68.1%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제당이 발간하는 사외보 「생활 속의 이야기」가 주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서 먹겠다는 주부는 7%밖에 되지 않았으나 친정에서 가져다 먹겠다(15.5%) 시댁에서 가져다 먹겠다(14.2%)는 등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얻겠다는 사람들도 29.7%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장을 직접 담근다는 주부는 20대의 경우 44.4%, 30대는 68.6%, 40대 이상에서는 90.8%로 연령이 높을수록 직접 담그는 경향이 많았다. 한 가정당 평균 김장량은 19포기. 20∼30대 주부는 평균 18포기를,40대 이상은 평균 22포기를 담아 연령이 높아질수록 김장 김치를 주요 반찬으로 여기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담그는 김치종류는 평균 2.9가지. 배추김치 외에 동치미 총각김치 깍두기 갓김치 파김치의 순으로 많이 담았다. 김장 젓갈로는 멸치액젓 새우젓 멸치젓 까나리액젓의 순으로 인기가 있었다.<노향란 기자>노향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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