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이용해 전화케이블, 중계기, 접속단자 등 지하통신시설물을 신속 정확하게 자동 설계하는 선로시설 설계시스템이 개발됐다.한국통신은 최근 지리정보시스템(GIS)에 설계업무를 접목한 선로시설 설계시스템(TOPS)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93년부터 6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이 시스템은 설계도면을 비롯, 필요한 데이터를 입력하면 예산내역서, 자재내역서 등 공사에 필요한 15종류의 설계서를 제공하고 설계정보는 공사를 마친 뒤 데이터베이스에 자동입력된다.
또 이 시스템은 통신설계 용역업체들도 사용할 수 있어 설계도면의 표준화로 설계서의 품질 향상 및 선로업무의 효율성 증대 등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전국제 기자>전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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