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앙 아벨란제(81·브라질)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23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출국기자회견을 갖고 『2002년 월드컵의 남북한 분산개최를 성사시키기 위해 내년 6월 프랑스월드컵 개막식에 남북한 정상을 초청하겠다』고 밝혔다.<관련기사 14면> 아벨란제 회장은 또 『돌아가는대로 북한에 참여의사를 타진하는 서신과 이에 더해 북한의 김정일 총비서에게 초청장을 보낼 방침이며 임기가 끝나는 내년 7월 이전에 평양을 직접 방문해 북한의 월드컵 참여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벨란제 회장은 내년 1월중 홍콩에서 벌어질 북한돕기자선경기와 2003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의 한국유치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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