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향으로 각종 질환 치료”/스킨케어 등 200여종 시판아로마세라피로 불리는 향기요법은 식물에서 추출한 100% 에센스오일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거나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대체의학의 하나로 관심이 높아가고있다. 공해와 스트레스 그리고 각종화학제품에 대한 중독에 지친 현대인들을 식물의 향기라는 순수한 자연의 에너지를 통해 치료한다는 얘기다.
쁘렝땅백화점은 9월 국내 처음으로 아로마요법을 활용한 상품들을 판매하는 아로마베라 코너를 만들었다. 프랑스에서는 의사가 향기요법에 의해 처방을 하고 대부분의 약국에서 아로마요법에 의한 약품을 판매하는등 이미 상당한 대접을 받고있지만 국내에서는 이제 시작인 셈이다.
아로마요법을 적용한 상품종류는 순수오일 합성오일 방향제 목욕용품 피부관리용품 모발관리제품 희석오일 향초 등 상품의 형태에 따라 200여가지. 쁘렝땅의 아로마베라코너에서는 초기단계에 40여가지 구색으로 시작했다.
소비자들이 접하는 가장 쉬운 방식은 오일(6,000∼2만7,000원)을 사서 직접 흡입하는 것인데 오일로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릴랙세이션 오일, 기분전환을 위한 에너지오일, 편두통해소를 위한 페퍼민트오일 등이 있다. 일반 아크릴소재와는 달리 밀납으로 만든 향초도 인체에 무해하고 그을음이 없어 손쉬운 접근법이다. 화장품으로 응용된 스킨케어류(2만5,000∼5만원)와 바디케어류(3,300∼2만8,000원), 목욕제품(1만1,000∼2만8,000원) 등도 많이 팔린다.
에센스오일을 희석, 혼합하는 방식에 따라 치료효과는 달라지는데 이같은 기능별로 33가지 제품이 나와있다.
아로마베라의 국내수입을 담당하는 (주)위원 박성영 사장은 『일반적인 향기마케팅에 활용되는 제품들이 화학제품을 활용해 단지 기분을 전환하는 효과에 머무르는 반면 아로마요법제품들은 100%순수 식물의 에센스를 활용해 치료효과로 연결된다는 차이점이 있다』면서 『아직 아로마요법에 대한 인식이 보편화하지않은 상태여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은 20∼30대 여성들이 즐겨찾는 스킨케어류와 비만을 치료하는 바디케어류 제품들』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수능시험으로 인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머리가 맑아지는 클리어마인드도 인기를 끌었다고 박사장은 덧붙였다.
아로마베라매장은 쁘렝땅백화점 1층중간 화장품매장에 있다. (02)774―5111 (교)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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